5일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의 안전띠 착용 효과 실험 결과 안전띠를 매고 있을 때 치사율은 운전자
21.1%, 동승자는 30%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2월 1일 한라산 1100도로에서 39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전도됐으나 승객들이 모두
안전띠를 매고 있어서 중상 2명, 경상 15명으로, 사망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5월 7일 1100도로에서 수학여행단 43명이 탄 관광버스가 안전띠 미착용으로
운행 중 전도되면서 3명이 숨지고 40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이달 말까지 계도 홍보 기간을 거쳐 내달 1일부터 운전자 뿐만 아니라 조
수석 승차자도 안전띠를 매지 않을 경우 범칙금 3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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