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PGA 한국계 스타 미셀 위(위성미) 선수와 국내 최정상급의 KLPGA 소속 여자프로골퍼들의 참가하는‘MBC투어 제2회 롯데마트 여자오픈’ 골프대회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동안 롯데 스카이힐 제주에서 열전이 펼쳐진다.

2007년 창설된 MBC투어의 시즌 개막대회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주)문화방송(대표이사 엄기영)과 롯데마트(대표이사 노병용)가 공동 주최하고, KLPGA(회장 선종구)가 주관하는 규모 있는 골프이벤트로 3년 동안 제주에서 개최하기로 협약돼 있다. 이번 대회는 제주서 열리는  올해로 두 번째 대회다.

KLPGA 소속 최정상급 프로선수랭커 104명과 아마추어선수 3명, 그리고 USLPGA 초청선수인 위성미까지 모두 108명이 출전해 총상금 3억원 놓고 치열한 우승 경쟁을 통해 골프의 진수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경기일정은 11일부터 12일까지 선수 입도 및 연습라운딩을 시작으로, 13일 공식연습일, 4월 14일 협찬업체 중심의 프로암대회가 열리며, 15일부터 17일까지 18홀 3라운드·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KLPGA투어 쟁탈전이 벌어진다.

MBC투어 시즌 서막을 알리는 이번 대회는 미셸 위 선수가 프로로 전향한 뒤 KLPGA대회에 첫 출전하는 대회로, 지난  2003년 제주 나인브릿지 골프장에서 열린 USLPGA투어 나인브릿지 클래식 제주대회에 출전한 이래 두 번째로 제주를 찾게 됐다.

인기스타 미셸 위 선수는 이번대회에서 디펜딩챔피언 최혜용, 지난해 상금랭킹 2위 서희경과 3위 김하늘 등 107명의 국내 톱 랭커선수들과 샷 대결을 펼침으로써 국내외 골프팬과 갤러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대회 1라운드 경기는 MBC-ESPN과 J골프를 통해 생중계되고, 2·3라운드는 MBC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로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