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 축산분뇨 액비화 공급사업
남군, 축산분뇨 액비화 공급사업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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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석삼조 효과 거둬

남제주군이 실시하는 축산분뇨 액비화 공급사업이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군에 따르면 지난 ‘99년부터 축산농가에서 생산된 축산분뇨액비를 감귤 농가 등 밭작물을 경작하는 농가에 공급, 농가의 분뇨처리 어려움 해소뿐 아니라 화학비료 사용 절감에 따른 토양의 산성화 방지, 고품질 농산물 생산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로 6만t의 축산분뇨액비를 사용할 경우 요소 2739포대, 용성인비 1800포대, 염화가리 2200포대으 대체효과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3743만7000원의 비료값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액비에는 미량원소가 함유, 작물생육에 도움을 주고 있고 토양 농도를 PH 6.85를 유지, 토양개량효과도 얻고 있다.

남군은 ‘99년 도내 처음으로 축산분뇨액비화사업을 추진, 대정읍 구억리 감귤농가에 액비저장시설을 지원, 축산분뇨액비를 공급한 결과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다 사업량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축산분뇨액비화사업 추진실적을 보면 ‘99년 20농가 540t 저장시설 지원 1억원, ’01년도 20농가 790t 시설 지원 1억4800만원, ‘02년도14농가 1730t 저장시설 지원 1억8000만원, ’03년도 16농가 2100t 저장시설 지원 1억8500만원이다.

남군은 올해에도 15개소에 3000t의 축산분뇨 액비저장시설을 위해 2억4900만원을 지원할 방침아래 농업기술센터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밭작물 경작 농가에도 정착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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