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전 장관 4ㆍ3공원 참배
제61주년 제주 4․3위령제를 하루앞둔 2일 제주 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한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은 최근 일부 보수세력의 제주 4․3흔들기와 관련, “정치는 상처가 났을 때 치유하는 것이지 상처를 덧나게 하는 게 아니다”라고 일침.
정 전장관은 이날 수행원 1명과 함께 비공식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한 뒤 “반대자와 비판자, 아픈 과거를 함께 쓰다듬고 가는 것이 치유의 길이고 현명한 길”이라고 강조.
한편 정 전 장관은 최근 당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4․29재보선 출마문제에 대해서는 “(당지도부가) 당원과 지지자들의 뜻을 충분히 존중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직접적인 언급은 회피.
한편 민주당은 3일 열리는 제61주년 제주 4․3사건 위령제에 지역출신 국회의원 3명과 함께 정세균 대표를 비롯해 송영길․김민석․안희정․장상 최고위원 등을 대거 참석시킬 것으로 알려져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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