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간염 발생 증가 '주의보'
A형간염 발생 증가 '주의보'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9.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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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작년보다 갑절 늘어…음식물 섭취 등 주의 당부

A형간염 발생사례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는 1일 A형간염 신고건수가 지난해 대비 증가하고 있어 음식물 섭취에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제주지역 A형간염 표본조사 결과 지난해 12일30일부터 올 3월21일까지 6건이 접수됐다.

특히 전국적으로 1668건이 접수되는 등 지난해 대비 평균 2.1배 늘어난데다 최근에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A형간염은 평균 한 달 가량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권태감, 식욕부진, 복통, 황달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수인성 전염병으로 주로 환자의 대변으로 배설된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질병관리본부는 A형간염 예방을 위해 음식은 반드시 익혀 먹고 끓인 물과 같이 안전한 음료수를 마실 것을 당부했다.

또한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을 강화하고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저개발 지역으로 여행하기 전 미리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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