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부산ㆍ청주 좌석 늘려
제주~부산ㆍ청주 좌석 늘려
  • 임성준
  • 승인 2009.04.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항공, 이달 중순부터 임시편 투입
제주항공이 항공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이달 중순부터 제주기점 부산과 청주 노선의 공급석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제주~부산 노선의 경우 하루 8회 운항하는 스케줄 가운데 189석의 B737-800 여객기를 하루 2회 운항하던 일정을 변경해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한시적으로 3회로 늘린다.

이에 따라 이 기간 부산~제주 노선의 1일 공급석은 기존 846석에서 957석으로 13% 증가한다.

제주~청주 노선도 78석의 Q400 항공기가 하루 왕복 3회 운항하던 것을 일부 변경해 17일부터 30일까지 189석 규모의 B737-800 여객기를 하루 왕복 1회 운항할 예정이다.

이로써 이 기간 청주~제주 노선의 1일 공급석은 기존 468석에서 690석으로 222석(47.4%) 늘어난다.

제주항공의 공급석 확대와 기종 변경은 5일로 예정된 B737-800 항공기 추가 도입에 따른 것이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이달 중순부터는 B737-800(좌석수 189석) 3대, Q400(좌석수 78석) 4대 등 7대를 보유하게 된다.

제주항공은 또 오는 15일과 16일, 항공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 연휴인 5월1~3일 제주와 김포 노선에 각각 1편씩 특별기를 투입한다.

제주항공의 이 같은 기종 변경과 임시편 투입 등으로 이 기간 제주기점 김포와 부산, 청주 노선에는 모두 8800석이 추가 공급된다.

제주항공 정진오 국내영업팀장은 "봄철 여행수요가 크게 증가해 수학여행단은 물론 일반 여행자들도 항공권 구하기가 무척 어려워졌다"며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기종 변경이나 임시편 투입 등을 통해 좌석난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