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단추천위원회는 추천사에서 “이 씨 작품은 한라산을 마주하고 계곡과 소나무가 둘러싸인 자신의 주택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자연 친화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그림처럼 잘 나타내고 있다”며 “잔잔하게 무늬지며 조용히 밀려오는 물결처럼 속삭이는 문향이 가슴을 저리게 한다”고 평가했다.
이 씨는 “연서를 쓰던 설레임이 다시 인다”며 “끝이 보일 때까지 이 길에서 내 삶을 사유하고 그 의미를 감득하며 걸어온 삶의 족적들을 확인하려 한다”고 등단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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