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공공근로자 투입 집중 수거
해양쓰레기 처리 사업비가 크게 늘어났다. 제주시는 연근해 어장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5억9000만원의 사업비 외에 4억4000만원을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추가로 받아 해양쓰레기 처리에 힘쓰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추가 지원금은 연근해 어장에서 나오는 폐어망과 폐어구를 인양하는 침적폐기물 수거사업과 공공근로자를 통한 해안가 쓰레기수거사업에 쓰인다.
제주시는 4월 중 수중에 쌓인 폐기물 기초조사와 실시설계를 거쳐 5월부터 8월까지 집중 수거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해마다 집중호우와 태풍 등 기상악화와 해수욕장 개장기간 동안 해양쓰레기 수거, 처리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올해에는 해양쓰레기 처리사업비가 크게 늘어 어장환경개선은 물론 공공근로자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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