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아동·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자
[나의 생각] 아동·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자
  • 제주타임스
  • 승인 2009.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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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적으로 아동·여성 등 취약여성에 대한 성폭력, 납치, 연쇄 살인사건,  등 강력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등 우리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아동·여성폭력의 현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됨에 따라 아동 안전문제 및 여성폭력 근절에 대해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사회적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들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취약여성들이 무서움 없이  안전하게 여행을 하고, 밤거리를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는 행복한 사회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자녀와 부인이 안전하고 행복하다면, 남편과, 부모, 온 가족이 편안하고, 행복을 느낄 수 있음은 두말 할 것도 없을 것이다.

제주도는 3.8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YWCA와 함께  'Woman- Safe(여성이 안전한) 교통문화만들기‘ 선포식과 희망트리 만들기, 여성전용 ’핑크택시‘ 도입추진 및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안심귀가 서비스, 지역주민 방범제, 택시 블랙박스 등 여성의 안전을 위한 캠페인을 통해 주위로부터 많은 관심을 심어준 바 있다.

지난 해 말에는 아동·여성 폭력 예방을 위한 긴급구조 및 유기적 연계를 통한 공동대응을 위하여 민·관 합동의 ‘아동·여성 보호 지역연대 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우선 여성·학교폭력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 및 여성긴급전화 1366의 지원체계를 강화하여 피해자에 대한 수사·상담·의료·법률 등 365일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군인, 기관, 단체, 민간인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예방교육 실시와 우리아이 지키기 캠페인 등 지역사회 여건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

특히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하는 주민센터 및 마을청년회 등과의 간담회 실시, 위험지역 모니터링 등 ‘폭력없는 마을만들기’ 사업과 더불어 성매매 방지교육, 자가 보호 프로그램 운영 등을 활성화 시켜 나갈 것이다.
 
마지막으로 우리 자신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온 도민이 주위를 둘러보고 따뜻한 관심과 애정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아동·여성이 안전한 사회가 되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김  영  윤
제주특별자치도양성평등정책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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