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30일 상습적으로 여성을 상대로 금품을 빼앗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강도미수 등)로 대학휴학생 강모씨(20.제주시 노형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씨는 30일 오전 1시 22분께 제주시 노형동 모 아파트 계단에서 미리 준비한 마스크와 장갑을 끼고 A씨(19.여)의 입을 막고 넘어뜨려 손가방을 빼앗으려다 미수에 그치는 등 2월 초부터 3월 말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여성들을 상대로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또 지난 5일 오후 9시 20분께 제주시 연동 주택가에서 집으로 가던 여고생 B양(18)을 뒤따라가 성추행하고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함께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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