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가파도 청보리축제가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29일 성황리에 폐막한 가운데 축제 기간 동안 섬 속의 섬 가파도에 설촌 이래 최대 인파가 몰려 한바탕 ‘들썩’.
서귀포시는 축제 기간 동안 모슬포항과 가파리항을 오가는 여객선을 기존 3회 왕복 운항에서 10회 이상으로 늘려 운항했는데 축제에 참가하려는 사람들이 오전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일부 시민과 관광객들이 배편을 구하지 못해 아쉽게 발길을 돌려.
이 때문에 이 기간 대정읍사무소와 가파리사무소에는 배편을 구하지 못한 사람들의 항의 전화가 쇄도.
가파도 청보리축제 위원장인 가파리 김동옥 이장은 “축제 기간 하루 평균 12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는데 이는 설촌 이래 최다 방문객”이라며 “기존에 운항하던 91명 정원의 여객선 1척만 투입하다보니 배편이 모자라 축제에 참가하지 못한 사람들의 항의 전화가 빗발쳤다”고 ‘기쁨 반, 아쉬움 반’의 심경을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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