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서는 2009년도 학교폭력 자진신고 및 피해신고 기간을 03.16일부터 06. 15.일까지 3개월간 정하여 도내 학교에서의 학교폭력 발생여부 및 예방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학교폭력은 가해자가 피해자가 되고 피해자 또한 가해자가 되는게 특징이다. 피해자를 가릴 것 없이 모두가 피해자고 가해자이다.
또한 남자 학생들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졌던 폭력이 이제는 여학생들은 물론이고 이제는 초등학교 사이에서도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그 수법 또한 조직화, 흉포화, 다양화 되고 있는게 지금의 현실이다.
이렇게 되면서 학교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경찰청과 교육청에서 여러 대책들이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줄지 않고 있다.
학교폭력의 가장 큰 문제점은 학교 밖이 아니라 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배우는 가장 안전해야할 교실 안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사실이다.
선생님들은 수업시간, 방과 후 활동, 면담시간과 같이 학생들의 행동 하나하나를 지켜보며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생활지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 또한 개인 대 개인로 해야 한다는 시간적인 한계와 숨길려고만 하는 학생들의 비협조적인 행동으로 이루어지에는 한계가 있다
학교폭력 예방 전문가들은 피해자나 목격자의 신고가 학교 폭력의 재발을 뿌리 뽑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얘기한다. 가해학생들에게는 인성교육을 강화하면서 공정한 처벌을 통하여 재범률을 낮추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학교당국이 폭력 사실에 대해 판단을 쉬쉬해서는 안되며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공개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다.
청소년의 무한한 잠재력을 개발시키고 적극적인 사회참여의 역량을 길러내기 위해서라도 뒷세대의 주춧돌이 될 청소년들의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경쟁력이 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노 세 영
서귀포경찰서 남원파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