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창업활동 상대적 위축
제주, 창업활동 상대적 위축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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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신설법인, 16개 시도중 전월 및 전년 동월 대비 유일 감소

올해 2월 정부의 경기 부양책, 중소기업 지원책 등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면서 전국적으로 신설법인수가 늘었지만 제주와 경남 등 일부 지역만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2009년 2월 신설법인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신설법인수는 4227개로 전년 동월 대비 10.4%(398개), 전월 대비 15.4%(563개) 각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지역 신설법인수는 27개로 전년 동월(29) 대비 6.9%, 전달(31개) 대비 12.9% 각각 줄었다.

특히 이 기간 신설법인수는 전월비로 제주와 수원, 강원을 제외한 나머지 시도는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비로도 제주와 수원, 경남을 제외한 전지역이 늘었다.

한편 지난 2월 도내 신설법인수는 건설업 7개, 제조업, 도·소매업, 운수·창고·통신업 각각 4개, 부동산 및 사업서비스업 2개 등이다.

건설업 창업 비중이 큰 것은 올해 들어 지자체 등을 중심으로 건설공사 조기발주가 비교적 활발히 이뤄지면서 건설경기가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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