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26일까지 도내 일원서…음악제ㆍ미술제 등 '다채'
제주4․3 61주년을 기념하는 문화예술축전이 오는 4월 3일부터 26일까지 도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주도는 제주4․3 61주년을 맞아 4․3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피어나라! 평화의 꽃’을 주제로 한국민예총제주도지회(회장 허영선)가 주관하는 이번 4․3예술축전은 제주문예회관을 주행사장으로 해 도민이 화합하고 참여하는 축제 한마당으로 펼쳐진다.
4월 3일 오후 7시 문예회관 광장 특설무대에서 평화음악제를 시작으로 4․3을 문화예술로 승화하는 장이 마련된다.
이어 3~8일까지 미술제와 사진전이 문예회관과 신산갤러리에서 각각 열린다.
4일에는 청소년 평화축제와 4․3 연합공연이 문예회관 광장에서 진행된다.
특히 5일 개최되는 해원상생굿 등은 찾아가는 현장위령제로 펼쳐져 4․3유족들의 멍울진 마음을 씻어내고 원혼을 달래게 된다.
이와 함께 부산 ‘극단 자갈치’, 서울 ‘놀이패 한두레’, 광주 ‘놀이패 신명’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마당극 팀들의 참여하는 평화마당극제가 24~26일까지 문예회관 야외놀이마당에서 펼쳐져 각 지역의 특성의 묻어나는 마당극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4․3 유적지를 방문하는 4․3문학기행이 25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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