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2억8400만원 투입해 금릉ㆍ봉성ㆍ삼달리에
올해 도내에 작은도서관 3곳이 추가로 조성된다. 27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시 금릉리와 봉성리, 서귀포시 삼달리 3곳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작은도서관 조성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는 총 사업비 2억8400만원을 들여 작은도서관이 조성된다. 공공시설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하고 도서와 각종 기자재를 갖추게 된다.
작은도서관은 지역주민에게 자료 열람 및 대출은 물론 독서지도, 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지역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마을의 문화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작은도서관이 조성되면 지역 간의 지석정보와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주민들의 교육학습 공간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작은도서관은 지역주민들의 독서 분위기 확산은 물론 지역커뮤니티의 구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소외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지역에서는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6곳에 작은도서관이 조성돼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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