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산 마늘 생산량이 올해보다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제주농협에 따르면 내년산 마늘 재배면적은 전국으로는 3만1200ha로 올해 보다 3%(953ha)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생산량은 올해보다 약 3%(1만1000톤) 증가한 36만9000톤 내외로 추정된다.
이런 가운데 제주지역의 내년산 마늘 재배면적은 올해(3500ha)보다 5%(187ha) 증가한 3687ha로 조사됐다.
생산량은 올해보다 7%(3765톤) 증가한 5만7239톤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파종기 및 발아기 집중호우 등의 기상재해로 인한 결주 발생 및 생육상태가 나빠 당초 추정량보다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9월 현재 마늘 도매가격은 kg당 2152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2원) 가량 낮으나 평년보다는 21%(372원) 높게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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