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부터 국제선 항공노선 및 운항 횟수가 줄어드는 반면에 국내선 항공편은 저가항공사 신규 취항 등에 따라 운항 횟수가 늘어난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하계기간(3월29일~10월24일)국적항공사(6개)와 국내 취항하는 외국항공사(56개)의 국제선 정기항공편과 국내선의 운항스케줄 조정결과를 발표했다.
국내선은 이스타항공 등의 신규취항에 따라 지난해보다 123회 증편(9%↑)돼 주 1466회가 운항될 예정이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들이 운항횟수를 일부 감축한 반면, 제주항공은 주 35회, 진에어 주 56회, 에어부산 주 175회, 이스타항공 주 52회 증편, 전체적으로 주 123회 증가한다.
이에 따른 공급석은 주 4만496석(8.5%)이 증가한 51만8317석으로 늘어난다.
노선별로는 내륙노선의 경우 지난해 대비 주 54회(10.9%), 제주노선은 주 70회(8.3%) 증가한다.
이와 함께 국제항공노선은 세계경기 하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취항 외국항공사의 수는 종전 61개에서 56개로 감소, 지난 동계 대비 노선수는 3.3%, 운항횟수는 5.0% 각각 감소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