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 소년가장돕기 온정 줄이어
투병 소년가장돕기 온정 줄이어
  • 좌광일
  • 승인 2009.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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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설기관 이상으로 대변조절이 불가능한 ‘변실금’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초등학교 4학년 김협(10)군을 돕기 위한 각계의 온정이 답지.

26일 성산읍에 따르면 할머니와 나이 어린 누나 2명과 함께 살고 있는 소년가장인 김군의 투병 소식이 알려지면서 김군을 돕기 위해 시흥리 강병희 이장을 비롯해 새마을부녀회, 이장협의회, 농가주부모임, 여성의용소방대 등 각계각층이 성금 모금에 동참해 540만원의 성금이 모여.

김군은 지난달 시흥리 마을과 제주올레 ‘1사-1마을’ 자매결연을 맺은 연세세브란스병원이 수술비를 전액 지원키로 해 현재 수술을 앞두고 있는 상황.

성산읍 관계자는 “아버지를 잃고 정부 보조금에 의존해 살아가고 있는 김협 학생이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 친구들과 함께 뛰어놀고 공부할 수 있도록 각계각층에서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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