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선거 둘러싼 내홍 조기 수습 도모…향후 행보 주목
의원 및 회장선거를 놓고 파행이 빚어지고 있는 제주상의 정상화를 위해 비상대책기구가 구성되면서 내홍이 조기에 일단락 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제주상공회의소는 26일 주요사업에 대한 직무의 원활화와 공정성 및 객관성 확보를 위해 ‘제주상공회의소 비상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현재 제주상의는 제20대 상의 의원 선거권을 둘러싼 법정다툼으로 선거가 불가능한 상황인 데다 제19대 임원 및 의원의 임기 만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하지 못해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상의는 비상운영위원회를 구성, 제주상의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는 자문기구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이날 위촉된 비상운영위원은 주복원 제주도 지식산업국장,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원, 허향진 제주발전연구원장, 김원하 대한건설협회제주도회장, 고승화 한국노총제주도지역본부 의장, 고계추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고창실 전제주산업정보대 교수, 이연봉 제주지방변호사회 회장 등이다.
제주상의 관계자는 “금명간 회의를 갖고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구성된 제주상의 비상운영위는 양 후보들의 이견 중재에 나서는 한편 ‘의원 및 특별의원 선거’를 가급적 조기에 실시, 차기 회장을 선출하는 등 제주상의 운영 정상화에 힘쓸 것으로 보이면서 추이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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