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박물관(관장 장일홍)은 근대박물관 설립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100년의 박물관, 제주교육 100년의 꿈’을 주제로 지난 10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다가올 100년을 준비하는 행사들을 기획해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5~12월까지 ‘제주교육 100년 회고 사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사진전은 제주 교육사에 기록된 역사적 사건이나 교육적 비중이 매우 큰 사진자료를 중심으로 연대별 또는 내용별로 분류해 교체 전시하게 된다.
또 10월경에는 사진전의 자료를 묶은 사진집 발간도 계획하고 있다.
교육박물관은 또 ‘100년 후 개봉할 교육자료 타임캡슐전’을 추진한다.
이는 학생들의 생활용품, 교육가자재, 영상자료 등 현재의 교육문화 실태를 100년 후 미래인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소장자료는 교육가족과 도민들의 추천을 받아 선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근대박물관 설립 100주년 기념한 연극공연도 구상하고 있다.
서울 대학로에서 공연돼 선풍적인 인기를 끈 역사체험연극 ‘박물관은 살아 있다’를 초청, 올해 상반기 중 3일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공연할 예정이다.
교육박물관은 이와는 별도로 올해 교육자료의 기증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 기증자에게는 적절한 보상을 하고 기증된 자료는 내용별로 분류, 기증자료 특별전을 개최한다.
또 도교육청 등 도내 교육행정기관에서 간행한 교육자료가 일선 학교 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지를 조사 연구해 ‘학술조사 연구 보고서’를 발간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장학자료, 교수학습자료, 교원연수자료 등 최근 10년간 발행한 책자 형태의 교육자료를 대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