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홈페이지에 '학교급식납품업체방' 개설
도내 학교급식 식재료 업체들의 납품계약 정보 취득이 한결 수월해진다.
제주도교육청은 학교급식 납품업체들에게 식재료 납품에 따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에 ‘학교급식 납품업체방’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납품업체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것. 도교육청은 지난 2월18일~3월4일까지 학교급식 납품업체 67곳을 대상으로 불편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학교별 식재료 납품계약 정보파악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리가 많았다.
도내 각급학교는 학기 초 홈페이지에 ‘급식 납품 희망업체 모집 계획’을 탑재하고 있지만 그 기간이 학교마다 달라 식재료 업체들은 모든 학교 홈페이지를 일일이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인터넷 홈페이지 ‘클린 제주교육신고방’ 내에 ‘학교급식 납품업체방’을 개설, 관련 정보를 탑재하기로 했다.
업체들이 이곳을 방문하면 모든 학교의 ‘급식 납품 희망업체 모집계획’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도교육청은 또 당일 아침 한정된 납품시간에 납품을 해야 하는 업체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공산품 및 과일 등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급식 전일에도 납품을 받도록 일석 학교에 권유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급식 납품업체가 식재료 납품 시 느끼는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통해 이 같은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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