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현행 노지 감귤원을 대상으로 하우스 감귤로 전환토록 하는 FTA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고품질 감귤 생산과 생산비 절감 기반 구축을 통한 경쟁력 제고와 감귤 노지재배 위주의 단순한 재배형태에서 탈피, 연중 생산체계 기반을 마련, 농가 소득 향상과 노동력을 분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현재 해발 200m이하 노지감귤이 심어져 있는 감귤원을 대상으로 감귤하우스 시설 전환신청을 받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들 감귤원 가운데 거점산지 유통센터, 산지유통 전문조직을 이용, 출하하는 농업인을 제1순위로 정해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2순위는 수출, 친환경생산단지, 계약출하사업, 재해보험 중 2개 이상 참여하고 농가다.
시는 이 같은 기준으로 선정이 어려울 경우 감귤 열매솎기, 2분의 1간벌, 휴식년제를 실시한 농가를 1순위로 정하고 2순위는 열매솎기, 간벌, 휴식년제 중 2개 사업 이상을 한 농업인에게 주기로 했다.
시는 농가가 선정되면 이들에게 1ha당 2억2500만원씩 11.5ha(3만4500평)에 총 25억8700만원을 지원해 줄 방침이다.
지원한도는 농가당 500평-1000평 범위에서 하며 융자조건은 연리 3%, 5년거치 5년 균등상환해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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