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동부보건소, 축산농가 50곳 선정
축사에 서식하는 모기와 파리 등 해충을 잡아 사람과 가축에게 옮기는 공통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축산 농가에 포충기가 보급된다. 제주시 동부보건소(소장 강희자)는 직접 방역활동이 어렵고, 화학약품 사용으로 발생하는 환경호르몬을 최소화 하기 위해 포충기 시범 설치 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포충기는 인위적 작동이 필요없는 기구로 한번 설치하면 전후좌우 사방 20m의 모기를 유인,잡을 수 있다.
동부보건소는 조천, 구좌 등 동부지역 300여 농가 중 축산농가가 밀집돼 있는 마을에서 추천한 소.돼지.말 등은 20마리 이상, 가금류는 1000 마리 이상 농가 50곳에 보급키로 했다.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가축질병예방 포충기 사업에 대한 주기적인 방문 확인으로 효과가 높을 경우 축산농가 자체 설치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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