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지구 감귤나무 2만4천그루 잘라낸다
아라지구 감귤나무 2만4천그루 잘라낸다
  • 임성준
  • 승인 2009.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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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편입 지장물 중 우선 보상 추진
제주시 아라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에 편입된 감귤나무 2만4000여 그루가 잘려나간다.

제주시는 사업지구에 편입된 지장물 중 감귤나무를 우선 보상키로 하고 감정평가를 마치는대로 4월 중 토지주와 보상 협의를 벌이기로 했다.

이번에 감정평가대상 지장물은 현재 감귤나무를 주작물로 재배하고 있는 과수원 등 토지내 건축물을 제외한 방풍목, 스프링클러, 비닐하우스, 수목 등 감귤재배와 관련되는 시설을 포함하고 있으며, 139필지 12만1961㎡ 2만4803그루가 그 대상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토지주와 보상협의가 원활하게 이뤄진다면 아라지구 기반시설공사 조기 추진 및 사업지구내 체비지(공동주택 등) 매각에 있어서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올해산 감귤이 과잉생산이 예상됨에 따라 감귤나무를 일정량 제거할 수 있어 감산과 감귤 적정가격 유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아라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개 공사 구간으로 나눠 4월부터 기반시설공사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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