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건설과의 전쟁
골프장 건설과의 전쟁
  • 김상현 기자
  • 승인 200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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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건설과의 전쟁'을 선포한 환경단체들이 본격적인 환경감시 활동에 들어갔다.

제주환경운동연합, 예래환경연구회, 참여환경연대, 환경연구센터, 한라산지킴이 등 5개 단체로 구성된 '골프장환경감시특별위원회'(이하 위원회)는 22일 골프장 건설과 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6일 건설중인 골프장 4곳에 대해 개략적인 기초조사를 실시한 결과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 준수 여부에 대한 문제점이 대두됨에 따라 앞으로 세밀한 조사와 감시가 필요하다"며

"일부 골프장의 경우 지하수 오염 방지를 위한 구체적이고 철저한 방안을 가지고 공사를 해야 함에도 불구, 통합영향평가 협의내용조차 지키지 않은 채 공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또 "지하수 오염이 우려되며 수자원함양에 중요한 지대로 알려지고 있는 알오름이 통째로 절개, 훼손되는 상황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위원회는 "지하수 함양지대인 곶자왈 지역에 대해 다른 지역에 비해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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