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ㆍ3평화재단, 4ㆍ3문화아카데미 개설 운영
제주4ㆍ3평화재단, 4ㆍ3문화아카데미 개설 운영
  • 한경훈
  • 승인 200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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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이해를 위한 문화강좌가 열린다.

제주4․3평화재단은 오는 4월4일부터 6월20일까지 매주 토요일 ‘4․3문화아카데미’를 개설, 무료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중학생 이상 도민 15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문화강좌는 다양한 강좌와 4․3유적지 체험을 통해 제주4․3의 역사적 진실을 탐구하고 이해하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카데미에서는 한국현대사와 4․3에 대한 권위 있는 전문가의 강의가 총 7회 진행되며, 4․3유적지 탐방 등 현장체험도 3회 실시하게 된다.

강의 일정을 보면 4월4일 ‘한국 현대사 속에서의 4․3의 의의’(강사 서중석 성균관대 교수)를 시작으로 11일 ‘냉정, 분단 그리고 4․3’(박명림 연세대 교수), 18일 ‘4․3위령의례의 변천과정’(현혜경 제주대 강사), 5월9일 ‘초토화의 배경과 피해실태’(김종민 4․3위원회 전문위원), 16일 ‘형무소 행방불명과 예비검속 희생’(박찬식 4․3연구소장), 30일 ‘4․3의 전개과정’(양정심 성균관대 교수), 6월13일 ‘4․3증언과 진상규명’(김은희 제주대 강사) 등이 차례로 진행된다.

문화강좌 참가 신청은 제주4․3평화공원 홈페이지(http://jeju43.jeju.go.kr)를 통해 오는 31일까지 접수하고 있으며, 선착순으로 수강자를 선발한다.

특히 이번 수강생에게는 향후 제주4․3평화재단에서 개최하는 각종 교육프로그램 참여에 우선권이 부여되며, 재단에서 발행하는 각종 간행물도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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