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가 헬기를 이용한 해상 오염 행위를 집중 감시하고 있어 각종 선박들이 바다 한 가운데 폐유 등 기름을 배출하는 행위가 상당 부분 근절될 것으로 전망.
제주해경 해양오염방제과 관계자는 19일 “최근 항공감시를 하던 중 한림항 방파제 앞 약 1km 해상에서 경유 약 5리터를 해상에 배출한 부산 선적 M호(183t)를 적발했다”며 “앞으로 해상 항공감시를 강화해 청정 제주해역이 되도록 해나가겠다”고 강조.
현재 제주해역에는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제주항공대 헬기 2대가 항공 감시를 하면서 중국 어선 불법 조업과 선박사고 예방 및 구조활동 등을 벌이고 있는데, 이 관계자는 “경유 등 기름을 바다에 버리는 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도 병행될 것”이라고 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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