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정씨, 시인 등단
장혜정씨, 시인 등단
  • 한경훈
  • 승인 200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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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기차를 타고/이슬 맺힌 쑥 향이 풍기는 철길을/피아노 건반을 밟으며 떠나는 여행길/오선 위 음표가 춤을 추며/하얀 도화지에 소리를 담고/노랗게 물들인 벌판을 노 저어/뱃사공과 나누는 입담은/구수한 된장찌개 향기 속으로/빠져들게 한다...’(‘콩나물 가차를 타고’의 일부).

한림고 과학조교로 재직 중인 장혜정 씨(38․한림읍 한림리진)가 월간 ‘광장’(2009년 3월호)에서 시 ‘콩나물 기차를 타고’ 등 2편으로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문단에 등단했다.

한수풀도서관 책사랑모임과 한수풀문학동인회 회원인 장 씨는 문학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열정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장 씨는 “주저할 때마다 채찍으로 지도해 주시고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던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늘 같이 하는 한수풀문학동인 등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등단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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