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2리-용수리 절부암 18㎞ 구간
제주올레 제12코스가 오는 28일 개장한다.
18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대정읍 무릉2리에서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절부암까지 18㎞ 구간을 제12코스로 개발해 이날 일반에 선보인다.
이 코스는 냉이와 쑥 등 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데다 마늘과 보리밭, 푸른 바다를 끼고 있어 제주의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며 걷는 데 안성맞춤인 코스라고 제주올래 측은 설명했다.
12코스 개장일에는 탤런트 겸 요리연구가인 이정섭씨와 개성파 배우 조희봉씨, 영화평론가 유지나씨 등도 참석해 올레코스를 함께 걸을 예정이다.
농협 제주지역본부도 이날 12코스 일대에서 채취한 쑥으로 만든 떡을 나눠주고 각종 특산물과 기념품도 판매한다.
제주올레 관계자는 “석 달만에 새로운 올레 길을 만들었다”며 “이번에 개장하는 12코스는 그 비경이 일품일 정도로 환상적인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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