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나간 후 귀가하지 않았던 70대 할머니가 17일 가족의 품에 안겼다. 경찰은 제주시 조천읍에 사는 김 모 할머니(76)가 지난 16일 오전 10시30분께 집에서 나간 뒤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마을 주민들과 함께 함덕.대흘리 일대를 중심으로 수색활동을 벌여 왔다. 결국 김 할머니는 17일 오후 3시30분께 집에서 약 8km 떨어진 대흘리 농로 옆에서 탈진한 상태로 의경 등 방순대원 5명과 마을 주민 한 모씨(51)에 의해 발견돼 가족들에게 인계됐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광호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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