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내달 제주학생문화원에…상담ㆍ치유 등 맞춤형 서비스
학교생활 부적응 등 위기학생들에 대해 상담 및 치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Wee Center(학생생활지원단)’가 구축된다. 제주도교육청은 단위학교에서 지도하기 어려운 위기학생들의 체계적인 관리․지도를 위해 제주학생문원에 ‘Wee Center’를 설치해 내달 하순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Wee Center’는 개인적․가정적․교육적․사회적 위기상황에 처해있는 학생들에게 전문적 진단․상담․치유․지원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단위학교의 ‘친한친구교실(Wee Class)’와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개별 학생의 학교생활 부적응 상태와 정도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Wee Center’ 개설에 대비해 전문상담교사 2명, 전문상담사 2명, 임상병리사 1명, 사회복지사 1명 등 모두 6명의 전문인력을 확보해 놓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금융위기와 실물경제 위축에 따른 실직, 가족해체 등으로 신빈곤층 학생들의 학교부적응 등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며 “‘Wee Center’가 구축되면 위기학생들에게 효과적인 전문 컨설팅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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