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도내 금융기관의 여.수신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탔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20일 발표한 ‘9월중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금융기관의 수신은 월중 687억원, 여신은 전달에 비해 271억원 증가했다.
지난달 수신을 금융기관별로 살펴보면 은행권은 요구불예금이 별단예금과 보통예금 중심으로 늘었으나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목구와 추석자금 수요증가 등으로 정기예금 및 기업자유예금을 중심으로 감소하면서 전달에 비해 163억원 감소했다.
반면에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상호금융, 투자신탁 및 상호저축은행 등을 중심으로 자금 유입이 늘면서 월중 850억원 증가했다.
상호금융 수신은 조합원 공동자산매각자금 등의 유입으로 저축성예금이 늘어 전달에 비해 591억원 증가했다. 또 투자신탁은 채권 등으로 자금 유입이 지속되면서 97억원, 상호저축은행 및 새마을금고도 높은 금리의 영향으로 각각 75억원, 56억원 수신이 전달에 비해 증가했다.
지난달 여신의 경우 은행권은 기업대출에 대한 여신강화 등으로 전달에 비해 116억원 감소했다.
그러나 비은행금융기관은 여신은 상호금융이 조합원특별장기대출 중심으로 213억원 증가했고, 상호저축은행 및 새마을금고도 부동산담보대출 등이 늘면서 각각 95억원, 62억원 증가, 전체적으로 월중 387억원 늘어났다.
한편 9월말 현재 도내 금융기관 수신잔액은 모두 9조877억원이고 여신잔액은 7조9165억원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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