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가 서귀포시 성산읍에 들어섰다.
제주태양에너지발전㈜(회장 강동형)는 17일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현지에서 발전용량 1㎿급 제주태양에너지 동원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총 2만9968㎡ 부지에 건설된 발전소는 경사가변형 시스템으로 연간 1350㎿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도내 일반가정 600가구의 평균사용전력에 해당한다.
제주태양광에너지발전은 정부의 발전차액 보장제도로 각 부락당 200㎾미만 시설로 300곳에 토지 이외 차입금(연리 4% 이내)으로 시설할 경우 매전 순이익이 연간 최대 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원리금상환이 끝나는 15년 후에는 매년 3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제주태양에너지발전 관계자는 “이번에 준공한 태양광발전소는 도내 태양광발전시설로는 최대 규모로 900t규모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가 예상되는 등 향후 그린에너지 자급을 통한 녹색지대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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