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교육청(교육장 오중홍)은 올해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독서와 한자교육을 강화한다.
서귀포시교육청이 16일 발표한 ‘2009학년도 주요업무 추진 계획’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올해 ▲학력을 높이는 면학 풍토 조성 ▲생각을 키우는 독서교육 ▲즐거운 영어교육 등을 중점 추진과제로 정했다.
학력 향상을 위해선 학습동기 부여 프로그램을 1교당 1개씩 개발하고, 1학교 1교사 수업인증제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독서교육과 관련해선 하루 책 70쪽을 읽는 ‘서귀포 칠십시 독서운동’을 전개하고, 수준별 독서 인증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학교마을도서관 야간 개방 및 논술학급 교실 연간 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학생들의 국어력 신장 및 동양문화 이해, 올바른 인성교육을 위해 한자공부를 강화해 ‘정낭에서 한라산까지’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는 정낭(초3․4학년)→오름(초 5․6학년)→한라산(중 1․2학년) 등 초․중학교를 연계한 체계적인 한자 교육 프로그램이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이들 3단계 교재를 개발, 각 학교에 보급했다.
시교육청은 이밖에 찾아가는 교육청 운영, 방과후학교 농산어촌 학교군 사업, 학교급식시설 현대화 등에도 역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