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간에 눈발 영하권…내일 낮부터 풀려
봄을 시샘하는 반짝 추위가 시민들의 주말 나들이를 훼방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찬 대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게 되는 제주지방은 14일 아침 산간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것을 비롯해 눈발이 내리겠다고 13일 예보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그러나 이 같은 반짝 추위는 15일 낮부터는 풀리겠다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제주주변에 불규칙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 먼바다에 발효된 풍랑주의보는 14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제주지방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12일 오후부터 호우특보 발효와 함께 시작된 비날씨로 제주지방은 20mm에서 최고 210mm의 많은 비가 13일 낮까지 내렸다.
12일 밤 발효됐던 호우경보 등 모든 기상특보는 30일 오전 6시 30분을 기해 모두 해제됐다.
이번 비 날씨로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제주도 전 해상에는 강풍과 함께 높은 파도가 일어 제주와 부속섬을 잇는 여객선과 소형선박 운항이 이틀째 전면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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