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제주은행장에 허창기씨가 선임됐다.
제주은행은 13일 본점에서 주주 및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4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 2008 회계연도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등을 승인하고, 이사, 감사위원 등을 선임했다.
이날 주총에서 선임된 허창기 은행장은 “지금까지의 성과를 소중한 가치로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성공요인과 남겨진 과제를 면밀히 분석해 향후 경영지침으로 삼아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사랑받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기본과 원칙에 충실, 기초가 튼튼한 은행으로 체질을 개선하고 직원 한사람 한사람과 항상 소통하는 자세로 머리를 맞대면서 최근의 글로벌 금융위기상황을 현명하게 대처해 기회로 살리는 ‘화합상승의 기더십’을 구현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이강남(감사위원 재선임), 허향진씨가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또 임기가 만료된 고부인, 김동렬씨 대신 김시향, 고승익씨(감사위원 선임)가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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