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포수협 조합장에 강승효씨(50)가 당선됐다.
12일 서귀포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성산포수협 조합장 선거에서 강승효 후보가 전체 유효투표수의 53.9%인 1284표를 획득 조합장에 당선됐다. 현 조합장인 오복권 후보(54)는 1096표(46.1%)를 획득하는데 그쳤다.
성산읍 관내 3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치러진 이날 선거에는 2741명의 선거인단 중 2389명이 투표에 참여해 87.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강승효 당선자는 통영수산전문학교 어업과를 졸업했으며 성산포수협 감사와 남제주군 어업인후계자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와 함께 표선농협 조합장에는 김순재씨(57)가 당선됐다.
서귀포시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표선농협 조합장선거에서 김순재 후보가 전체 유효투표수의 47.1%인 1111표를 획득, 조합장에 당선됐다. 함두일 후보(54)는 416표(17.6%), 고강원 후보(54)는 834표(35.3%)를 획득하는데 그쳐 고배를 마셨다.
표선면 관내 1개 투표소에서 치러진 이날 선거에는 2620명의 선거인단 중 2365명이 투표에 참여해 90.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김순재 당선자는 직전 표선농협 조합장을 지냈으며 농촌지도자 남제주군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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