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풍력산업 메카로 뜬다
제주대, 풍력산업 메카로 뜬다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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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분야 대학원 개설...국고 등 30억원 지원



제주대학교가 국내 풍력 산업의 메카로 뜬다.

제주대는 정부가 지원하는 ‘그린에너지 인력기반 확충과 기술개발 사업화’를 위한 2009년도 에너지 인력양성사업 지원 대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제주대 공과대학(연구책임자 허종철 교수)이 지난 3일 지식경제부에 제출한 ‘신·재생에너지 특성화 대학원 인력양성 사업계획’에 심사 평가 결과 풍력분야 특성화 대학원 개설 대상기관으로 최종 선정된 것.

이에 따라 제주대는 향후 5년간 총사업비 30억원(국비 25억원, 지방비 5억원)을 지원받아 ‘신·재생에너지 특성화 대학원’을 개설, 20명 이상의 풍력분야 석·박사급 고급인력을 배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선정에서는 수소에너지 부문에 KAIST, 한양대 등 4개 대학, 풍력에너지 부문에 제주대 등 2개 대학, 태양광 부문에 충북대 등 3개 대학 총 9개 대학이 신청한 가운데 수소에너지 부문에서는 한양대, 풍력에너지 부문에서는 제주대 등 2개 팀만이 선정됐다.

제주대는 이번에 정부 및 제주도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정책 등 향후 발전 가능성을 명확히 예측 제시함으로써 사업 추진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제주대는 올 상반기부터 핵심기술 분야 및 관련교육과정 준비를 거처 풍력분야 석·박사과정 대학원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허종철 교수는 이와 관련,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성장 동력화에 필요한 연구 및 산업체 필수 소요인력을 양성하게 됨으로서 제주도가 지향하는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은 물론 지역 에너지 자립도시 구현 및 ‘Carbon Free Island 제주’ 구축 사업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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