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SOC사업 조기발주, 경제위기 극복의 디딤돌
[나의 생각] SOC사업 조기발주, 경제위기 극복의 디딤돌
  • 제주타임스
  • 승인 200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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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론(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로 월가의 리먼브러더스가 파산하면서 촉발된 전 세계 경제위기는 제주특별자치도에도 예외 없이 한파로 다가왔다.

 경기침체와 일터에서의 임금 동결 등으로 소비주체들이 움츠리면서 서민경제는 어려움에 처해있으며, 경제성장의 한 날개인 내수의 침체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경제 불황을 타계하기 위해 우리도에서는 경제위기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조기극복을 위하여 여러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으며 가시적인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이런 시책들 중에 SOC사업 조기발주 추진 또한 침체된 지역경제활성화의 디딤돌 역할을 독톡히 하고 있다.

‘09년 2월말 현재 목표액의 53%인 8,586억원을 조기발주하여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을 적기에 집행함으로써 실물경제가 회복되어 도민들이 삶의 질이 향상됨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도민들의 입장에서 도민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도로 기반시설인 경우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자연경관과 조화되는 환경친화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기후변화대응,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 조성하고,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함은 물론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과 연관된 사업의 투자유치를 촉진함으로써 경제위기 탈출기틀이 마련될 것이고, 정부에서 추진하는 잡셰어링(Job Sharing)사업에도 기여할 것이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09년 2월 제주지역 기업경기 조사결과 경기활성화를 위한 공공사업 발주확대 등으로 공사물량이 증가되어 레미콘, 흉관, 철근 등 지역생산업체들의 영업여건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09년 3월에도 경기가 다소 개선될 것이란 전망한 것 또한 경제위기 조기극복에 밝은 희망을 주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어렵다고 움츠러들지 말고 지금 경제여건을 우리모두의 경제적 위기상황으로 인식하고 노력함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며, 도내의 모든 사업체는 물론 도민 모두가 경제실리기에 동참함으로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여 위기가 오히려 재도약의 기회가 되도록 합심하여야 할 것이다.


김  상  훈
제주특별자치도 건설도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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