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이날 MOU 협약차 제주시에 가면서 제주도 특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통해 접수한 양배추, 한라봉, 천혜향, 귤 등 제주도 특산물 1400만원어치를 주문했다.
제주시는 천안지역 농특산물인 '흥타령쌀' 629만원어치와 '신고배' 135만원어치를 주문하는 것으로 화답했다.
양 도시는 이번 업무협약체결을 계기로 농특산물 직거래를 제도적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해 공무원과 농협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유명축제에 서로 참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 도시가 농특산물 교류 MOU 체결에 이르게 된 데에는 2006년 12월, 감귤 풍작에 따른 소비촉진과 판촉을 위해 천안시 공무원들이 감귤 300상자를 사준 것이 인연이 됐다.
이 같은 인연으로 제주농협은 지난해 8월에 천안직산농협과 손잡고 천안 거봉포도 2000상자를 제주시 산하 농협을 통해 팔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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