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간 30개 체험ㆍ전시프로그램…"일반음식점 불허"
제주의 대표적인 봄 축제인 왕벚꽃축제와 유채꽃잔치가 4월4일부터 닷새간 제주시 시민복지타운에서 처음으로 통합 개최된다. 제주시는 축제 통합 개최로 행사 기간이 늘어 패키지 관광상품으로 만들 수 있는데다 중복 개최에 따른 예산낭비를 줄이고 주말부터 주중까지 이어져 항공난과 숙박난을 덜 수 있다고 9일 밝혔다.
30개 프로그램으로 짜여진 이번 축제는 부대행사장을 중심으로 전시.체험이벤트를 보다 강화했다.
테마관과 환경관을 설치해 어린이들의 교육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무질서한 먹거리 장터를 개선하기 위해 그 동안 운영해 왔던 일반음식점은 허용되지 않는다.
대신에 외국인 다문화음식코너, 조리사협회의 특별음식코너, 국수전문점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테마음식코너 5곳을 운영한다.
또 26개 읍면동 가운데 지역 특산음식 등을 선별해 향토음식점 10곳이 마련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제주시관광축제위원회와 함께 남은 일정 동안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행사 분위기를 돋구는 등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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