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자연해설 탐방 프로그램이 새 단장된다.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는 적설기 동안 중단했던 ‘자연과 함께하는 한라산 자연해설 탐방 프로그램’을 오는 9일부터 재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에는 영실 존자암 자연해설 프로그램이 새롭게 신설되고 하계방학을 이용한 주니어 레인저, 장애우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탐방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한라산 탐방안내소에는 전문지식을 갖춘 자연환경안내원 10명이 배치돼 등산안내와 함께 한라산에 대한 상세한 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라산 자연해설 탐방 프로그램은 사계절 각기 다른 모습으로 독특한 아름다움을 가진 한라산을 테마별로 탐방할 수 있도록 4개의 상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자연과 함께하는 한라산’ 프로그램은 어승생악 코스로 매일 두 차례(오전 10시, 오후 2시) 어리목 탐방안내소에서 출발한다.
‘고산습지 동․식물과의 만남’은 1100고지 고산습지 일대를 대상으로 매일 오후 2시부터 운영한다.
올해 신설되는 ‘역사 배우기 프로그램 존자암’ 프로그램은 숲길을 걸으며 자연과 역사를 체험하는 것으로 매일 오전 10시 영실 매표소 앞에서 출발한다.
‘계곡 따라가는 한라산’은 관음사 탐방로 입구에서 구린굴까지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출발한다.
이 프로그램은 별도 사전 예약 없이도 당일 출발장소에 도착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들 프로그램에 참가하려면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http// www.hallasan.go.kr), 전화(713-9953) 등을 이용해 사전에 예약(상시 운영시간은 예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