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부터 도내 초․중․고교에 영어회화 전문강사가 배치될 전망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정부의 영어교육 강화정책에 따라 오는 9월부터 도내 초․중․고교에 영어회화 전문강사 60명을 배치하기로 하고 교과부에 인원배정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각급학교별로는 초등학교에 30명, 중학교 20명, 고등학교에 10명이 배치돼 학교별로 순환 근무를 하게 된다.
전문강사 임용기간은 원칙적으로 1년 단위로 계약하되, 최대 3년까지 추가 임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보수는 방과후학교 강사로 활용되는 초등의 경우 수익자 부담 경비로 운영하게 된다. 반면 수준별 이동수업에 배치되는 중등 전문강사는 교육당국이 지급한다.
이 비용은 교과부와 도교육청이 50%씩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영어회화 전문강사 채용에 드는 비용으로 1억5200만원을 올해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해 제주도의회에 심의․의결을 요청했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의 올해 추경예산안 규모는 당초 예산보다 7%(425억원) 증가한 6553억원으로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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