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매화꽃 축제가 7~8일 이틀간 제주시 조천읍 와산리 소재 한 매실 농장에서 열린다.
한라산매실연구회(회장 이재광)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재광 회장의 농장에서 매실꽃 체험행사를 연다.
한라산매실연구회는 제주농업기술센터가 지역별 특성화된 품목을 조직화해 개별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자율학습 정보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만든 24개 품목별 연구회 중 하나.
2002년 회원 17명으로 연구회를 조직하고 7ha의 매실 농장을 조성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과실 수확을 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매실농장에는 매화꽃이 만발, 봄 향기가 가득하다.
한라산매실연구회는 제주 청정 매실의 우수성을 알리고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매화꽃이 피는 시기인 지난 2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농장을 개방하고 제역주민들에게 새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7~8일에는 매화꽃 축제를 개최, 다양한 체험행사를 갖는다.
매실꽃차 만들기 체험 및 무료 시음 행사, 매실꽃 그리기 사생대회, 고구마 구워먹기 체험, 돼지바비큐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다.
제주농기센터 관계자는 “매실은 수확기간이 길고, 경영비가 적게 들며, 친환경재배가 가능한 새로운 농가소득 작물”이라며 “앞으로 농업과 관광을 연계한 체험관광 상품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