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올봄에"녹색제주" 우리 나무를 심자
[나의 생각] 올봄에"녹색제주" 우리 나무를 심자
  • 제주타임스
  • 승인 2009.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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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가 전 세계적으로 이슈화되면서 저탄소 녹색성장이 핵심 국정과제가 되고 있다.

지구온난화 주범은 열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방출이 많아지면서 지구온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이를 저감시키기 위한 시책으로 열에너지 사용감축, 청정에너지 생산 공급, 탄소흡수원 확충 나무심기 등을 통하여 건강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것이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필수적인 방법이다.

  우리 도에서도 청정 신재생에너지 생산 공급 및 방출된 이산화탄소를 저감하기 위한 5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추진하면서 올해 전국최초 나무심기 발대식 행사가 지난 2월 20일 남원읍 위미리 자배봉에서 첫 삽을 떴다.

도민들의 절대적인 참여가 이루어지면 올해 100만 그루 나무심기 목표를 달성 아름답고 풍요로운 녹색제주가 만들어진다.

  우리는 숲으로부터 많은 것을 얻고 혜택을 받으면서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인식을 못하고 지나쳐버리는 부분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나무는 단순히 목재나 땔감으로 사용되는 것으로만 인식하고 있는 분들이 많다.

우리가 아예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서 나무가 해결해 주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계속해서 나무를 심도록 권장하고 참여를 당부 드리고 있다.

나무의 가치에 대한 사례를 몇 가지 소개한다면, 첫째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산소를 공급하고 자동차 등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흡수는 나무와 숲의 해결해 주고 있다.

둘째 나무를 심으면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고 겨울철에 추위를 막아주는 역할도 나무가 한다.

셋째 개인주택의 경우 나무를 심어 바람을 막아 줄 경우 난방비의 10 ~15%가 절감시켜 주고, 나무 한그루를 심어 건강하게 50년간 자랄 경우 나무에서 산소 생산(3,400만원), 물생산(3,900만원) 대기오염정화(6,700만원)등 1억4천만원 상당의 가치를 우리들에게 혜택을 제공해 준다.

  넷째 집 울타리에 정원수, 관상수, 꽃나무, 유실수 등을 심어 잘 가꾸면 집의 재산 가치를 높게 평가해 주고 있다.

  울창한 숲은 복합적인 생산 공급원이며 보물창고로 자연환경의 원천이다.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보호 육성해 나가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

  또한 나무가 없는 사막지대를 잠시 생각해 보자 과연 어떠한 생활을 하고 있을까 제주도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올망졸망하고 다양한 자연자원이 분포되어 있어 제주의 아름다움을 한층 높여주고 있다.

  과거에는 4월 5일 식목일을 전후하여 나무를 많이 심었으나 최근에는 지구가 더워지면서 요즘이 봄철 나무심기 적기이다.

기관, 단체 가정에서 올 봄에 녹색제주 우리 나무를 심어 아름답고 풍요로운 녹색제주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도민생활이 이루어지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기원 드리면 어떨까.

강  태  희
제주특별자치도 녹지환경과 사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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