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아라지구 도시개발사업이 4월 착공된다.

제주시는 기반시설공사를 5.16도로 중심으로 1공구(서쪽)와 2공구로 나눠 발주했다고 6일 밝혔다.

환지 방식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아라1동 1657번지 신축 제주대병원 북쪽 아라주공아파트 일대 92만5547㎡에 도로 115개 노선, 주차장 20개소, 공원 13개소를 새로 시설하고 환지계획에 따라 체비지와 환지예정지를 택지로 개발해 4200세대 1만1700여명을 계획인구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 747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2년 8월 완공될 예정이다.

1공구(44만1591㎡)에는 341억여원, 2공구(48만3956㎡)에는 283억여원의 공사비가 투입된다.

토지이용은 주거용지 53만3825㎡(57.7%), 근린상업용지 1만5119㎡(1.6%), 공공시설용지 37만6603㎡(40.7%) 등으로 계획됐다.

주거용지 가운데 단독주택은 40만5182㎡(43.8%), 공동주택은 12만8643㎡(13.9%)등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어려운 지역경제를 감안해 2개 공구로 분리 발주하고 있어 지역업체 참여 증가로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