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도서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독서 습관 형성과 도서관 서비스 개발을 위해 전국 665개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공모한 '2009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운영 도서관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전국에서 50개 도서관이 선정된 가운데 도내에선 한경도서관이 지난해에 이어 유일하게 2년 연속 공모에 당선됐다.

한경도서관은 도서 구입비 200만원과 프로그램 강사 수당 12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한경면 저지리 성암어린이집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의 특성과 연령에 맞게 독서 흥미 증진과 독서습관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1차례씩 찾아가는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업이 종료되면 지원받은 도서를 성암어린이집에 기증하기로 했다.

한편 한경도서관은 신체적.경제적.지역적 제약 등으로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중산간 주민과 사회복지시설, 다문화 가정 등에 도서를 무료로 배달해 주는 도서택배서비스를 비롯해 현장 방문 문화프로그램 운영과 영화상영 등 현장 도서관 서비스 시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