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제주도에 따르면 (사)제주소리보존회(대표이사 고성옥)는 오는 7일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을 시작으로 도내 오일시장을 순회하며 전통문화 공연을 개최한다.
제주도 지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오일시장만의 독특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전통문화 공연을 통해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오일시장 고객 유치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사물놀이, 무용, 제주민요, 설장구 등의 내용으로 오는 6월 27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공연을 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특히 지난해 공연 시 상인들과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고성옥 대표의 자작곡인 ‘장터노래’ 지도 시간을 마련하는 등 상인과 관객들에게 친근감을 줄 수 있는 공연내용으로 구성된다.
시장별 공연은 제주민속오일시장에서 4회(3월 7․17일, 5월17일, 6월 7․27일) 개최를 비롯해 서귀포향토오일시장 3회(5월 9․14일), 한림오일시장(3월14일)․고성오일시장(3월29일)․세화오일시장(4월5일)․표선오일시장(4월12일)․대정오일시장(4월26일)에서 각 1회씩 열린다.
공연시간은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동안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서민들의 애환이 깃든 오일시장에서 제주 전통문화 공연이 펼쳐지면 시장 고객 유치 및 매출액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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