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고성도)는 3월 한 달을 ‘세계 물의 날’ 행사기간으로 정해 물과 관련된 다채로운 이벤트를 실시한다.
우선 오는 20일 오전 10시 조천읍 대흘리 소재 상하수도본부 광장에서 도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물사랑 포스터․산문 공모 입상자에 대한 수상 등이 이뤄지며, 식후 이벤트로는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어울림 한마당, 학생 대상 물 상식 퀴즈대회 등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서예가 현병찬․양춘희 선생의 ‘가훈 무료 써주기’, 만화가 김경수 화백의 ‘인물 그려주기’ 등과 함께 제주도 수도 50년사 사진 전시전, 전국 지하수 물 맛체험, 세계 유명 먹는 샘물 전시회, 포스터 공모 당선작 전시회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상하수도본부는 또 물의 소중함과 물 처리에 대한 도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이달 동안 상하수도본부 산하 정수장과 제주하수처리장 등 20여개소를 개방한다.
이외에도 수돗물에 대한 도민 만족도 설문조사, 물 아껴쓰기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한편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국회환경포럼(회장 박주선) 등이 주최하는 제16회 물 관리 심포지엄 및 전시회가 지난 4~6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국회환경포럼은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매년 제주에서 관련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데 이번 행사에는 전국 지자체 물관련 공무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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