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지역 토마토 재배 농가 연신 함박웃음
북군지역 토마토 재배 농가 연신 함박웃음
  • 임영섭 기자
  • 승인 2004.0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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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군지역 토마토 재배 농가들이 출하 가격 상승으로 연신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북제주군 애월읍 소재 한마음영농조합법인(대표 이승림)은 작년 9월, 첫 토마토 출하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300여 톤을 출하하여 6억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올 6월말 출하종료 때 까지는 총 600여톤의 생산·출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 이에 따른 수입도 12억6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전년도 4월 출하가격이 kg당 평균 1750원선 이었던데 반해 금년 4월 현재 토마토 출하가격은 지속적인 오름세로 kg당 2100원선의 높은 가격을 형성, 이에 따라 농민들의 소득또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이 토마토가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은 제주지역 토마토 농가들이 육지부 농가들 보다 약 30여일 앞당겨 수확하는 것은 물론 웰빙(well-being)바람과 함께 소비자들에게 청정지역 북제주 토마토라는 점이 어필한 점 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북군은 올해 말까지 생산될 토마토 처리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시설원예농가에 대한 다양한 작복방법 개선 등의 기술지도와 전자상거래를 통해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촉진함은 물론 제주지역 농산물의 청정이미지를 브랜드화하고 고품질 과채류 생산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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